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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화요일

[자동차] BMW 530i msp G30 2021 p2 1년 운용기

안녕하세요!

 

어느덧 출고 1년이 넘고, 총 주행거리는 2022년 8월 초 기준 17,801km 가 되었고 지난 1년을 정리 해 보았다.


(탑건 800만 돌파 기념 BGM)


0. 구입


스포츠 주행에 ‘스’도 모르지만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을 타고 싶다! -> 뭐가 있나? -> 제네시스 g70 이다! -> 나는 BMW 팬 보이 출신인데 좀만 더 쓰면 3시리즈네? -> 아니 좀 만 더 쓰면 520i 이네! -> 아니 좀 만 더 쓰면 530i 이다! -> 530i 시승,계약 및 출고 !



1. 운전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




설명서에 따르면 총 주행 2,000km 까지는 길들이기 구간이라 명시. 런치컨트롤 금지(아직도 어떻게 하는지 모름…). 속도 무제한 도로가 있는 곳이 출생지라서 그런가 시속 160km 4,500rpm 이하로 주행. 신차 타이어는 300km까지 정속 주행. 브레이크는 500km 이전까지 조심스럽게 밟아야 한다고 되어 있고 해당 내용을 거의 지켰다. 오를 땐 새벽 총알 배송 내릴 땐 알리 배송의 미친 기름값으로 운행의 90% 이상을 에코 모드로 다니고 있고, 차가 생각보다 커서 운전할 때 느끼는 차폭과 길이의 감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운전은 재밌다. 내 생각과 동일하게 돌고, 저기서 서고 싶으면 서고, 컴포트 모드 혹은 스포츠 모드에서는 저쪽으로 가고 싶으면 슉~ 하고 간다다. 컴포트 모드만 해도 고속도로에서 벌써 제한 속도라고? 느낄 정도로 가속되서 놀란다. 주요 경험 고갯길은 북악스카이웨이, 남한산성, 중미산, 충주호, 평화의댐, 미시령 옛길 등에서 한산한 시간대에서 운전을 했었고 평험한 일반인 운전 수준인 나의 기준으로 도로의 제한속도 내외로 달려도 아주 재밌게 운행을 했다.


아무도 없는 뻥 뚫린 길에서 가끔 컴포트나 스포츠 모드로 주행하고 있다. 완전체 스포츠 모드(엔진 스포츠 모드 + 기어 스포츠로 해야 완전체 스포츠 모드가 된다)로 하면 최저 rpm이 1,800 정도로 올라가고 배기 소리도 조금 들린다. 악셀을 반정도 밟았을 때 계기반을 보면 속도가 제법 나고 있음에도 움직임은 안정적이고 rpm도 여유가 있어 보이고 좀 더 밟으면 더 나갈 수 있는 느낌이 들지만, 제네시스 g70과 면담 할 수도 있으니 악셀에서 밟을 떼게 된다.


( 제네시스 g70과 면담하는 포르쉐...)


이 이상의 차량이 필요할까? 아니 이 이상으로 가기엔 비싸다. 내가 원하는 차량은 문짝이 4개가 있어야 했었고,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고, SUV가 아닌 승용차를 사고 싶었고 미래의 내가 허락한 차는 그래 너다! 530i … 1억이 모자라서 M5를 못 산 거다…맞아 …(그럴 줄 알고 bmw는 비숫한 모습의 m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아직 차를 타러 갈 때마다 설레이는 각도)


연비는 총 누적 14.2 km, 에코모드 시내 주행 약 10~11km 정도, 부산-> 서울 고속도로 최고 기록 18.9km( 4월 중순. 주행 보조+에코 모드. 순정 출고 여름 타이어)를 기록.


2. 주요 사용자 경험


“운전자 중심으로”


운전자를 바라보게 꺾여 있는 센터패시아와 시선에 같이 있는 중앙 화면, 적재적소에 있는 버튼들은 조작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그런데 온도조절 부분에 바람 세기, 통풍 시트, 온풍 시트의 조작을 망할 터치로 해놨다. 제조사들은 물리키를 없애고 왜 자꾸 터치를 집어 넣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단축키 - Bmw의 특징. 1~7번 숫자의 버튼에 각종 기능들을 등록할 수 있다. 나는 단축키 1번에 집을 설정했는데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 입력할 필요가 없이 단축키 1번을 누르면 바로 안내를 시작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바로 본다 던가, 총 누적 연비를 바로 본다 던가 하는 등의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해서 편리 하다.


시트 - 거의 모든 부위가 움직이고 편안하다. 통풍 시트는 3단으로 틀면 씨끄러워서 1단으로 사용 중이고 끄면 역체감이 상당해서 없는 것보단 있는 편이 훨씬 낫다. Bmw 통풍시트가 흡입식이라서 시원하지 않다는 루머가 있는데 분명하게 배출식이다. 현대기아차가 남극 바람 통풍 시트를 지원 할 뿐…


보조석은 안전벨트를 안하면 바로 경고등이 빽빽 소리를 지르는데 뒷좌석은 아니다(안전벨트를 했다가 풀르면 경고등 사작). 뒷좌석도 안전벨트를 안하면 경고가 바로 시작 했으면 좋겠다.


오른손과 가까운 비상등 - 최근 자동차들은 긴급 제동 시 자동으로 비상 깜빡이가 켜지긴 하지만 수동 조작도 많은데 오른쪽 손 바로 근처에 있어 유용하다.


다양한 조작 방식 - 다양한 조작 방식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다음 곡으로 넘기려면 스티어링 휠에 버튼, 센터페시아 버튼, 아이드라이브 조작, 제스처 컨트롤 조작 총 4가지를 지원한다. 뭔가를 조작할 땐 중앙 디스플레이를 터치해도 되고 아이드라이브를 사용해도 된다. 다만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은 개별 버튼이 아니라 통짜 버튼에 굴곡으로 나뉘어 있는 형상이라 운전자의 즉각적인 모드 변경을 하려면 버튼을 보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내비게이션과 HUD - 해냈다. 드디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해냈다. 이제 순정 내비게이션만으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그런데 이제 수입차에도 티맵이 탑재된 차들이 늘어난다). 내비게이션 연동 전에 HUD는 오~ 정도의 느낌이였지만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HUD는 그 광활한 크기와 정보량에 놀랐고, 정면을 바라보며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 HUD는 많은 정보를 표기해 주고,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보다 눈으로 보는 화면은 훨씬 크게 보인다. 제한속도가 표시 되는 부분위쪽 빈공간엔 주행보조장치 작동 정보가 표시됨)


3. 옵션


“문자와 전화만 되던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분”


레이저 라이트, 소프트 클로징 도어, 뒷좌석 썬 쉐이드, 상급 오디오,리모트 주차 옵션 등을 제외 하고 거의 모든 옵션이 탑재되었다. 추가 비용을 지불 하면 드라이브 레코더(내장 블랙박스), 원격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이제 BMW도 차량 가격외 과금을 준비 하고 있는 비극적인 소식이다.


평균 연비도 표시가 안 되었던(...)2004년식 차량을 운용하다가 넘어왔기 때문에 모든 옵션은 마치 전화만 되던 핸드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갑자기 바꾼 느낌이었다.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내서 문열 열고 탑승하여 키를 꼽아서 돌리는 행동'이 얼마나 불편했던 일이었는가 생각 되었다. 차종을 떠나서 필수옵션 3 대장이라 생각하는 것은 ‘능동 주행보조장치’, ‘서라운드 뷰’, ’트렁크 킥 모션’이라고 생각한다.


제공 차키 - 디스플레이 키, 스마트 키, 카드 키, 문 개폐 열쇠 총 4개의 물리적인 키와 스마트폰에도 키를 탑재 시킬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패셔널(능동 주행보조장치) -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하긴 전까진 진가를 몰랐던 옵션. 이게 왠걸? 너무 편하다. 자동차 전용 도로에 들어가면 무조건 켜고 있다. 자동 정지와 출발을 지원하여 차가 막히는 상황일 때 빛을 낸다. 앞으로 장거리 운행할 때 주행보조장치가 없는 차를 탈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다. 


나보다 연비 운전을 잘하는 것 같은 건 덤. 다만 급하게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은 주의해야 한다.


서라운드 뷰 - 없어도 된다는 사람도 많으나 있는데도 안 쓰는 것과 없어서 안 쓰는 것은 분명하게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 옵션이 있으면 본넷에 끝에 달린 카메라로 잠망경 처럼 좌우 사각지대의 화면을 넓게 보여주는 기능을 쓸 수가 있는데 골목길, 주차장, 등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자주 가는 곳은 미리 저장을 해놓으면 기억했던 지역에서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어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 보다 영상이 살짝 느리니 주의 필요!




트렁크 킥 모션 - 처음 발로 차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실패 가 될 땐 그냥 버튼을 누르면서 아니 이런 걸 왜 넣어놨어!!! 맘이 퐈악 상해브렀으 ㅠㅜ~~~ 라고 생각한 기능이었는데 적응이 끝난 후엔 양손에 짐이 있을 때 너무 편하고 자주 쓴다.


제스처 컨트롤 - 손짓하면 음악 다음 곡 넘기기, 소리 줄이기 등이 지원이 되는데 간혹 다른 조작을 하려는데도 반응하기도 하여 기능을 꺼버렸다(다음 세대를 기대해 보자…)


하만 카돈 오디오 - 이 정도면 좋다고 생각된다.


2021년 가을 이후의 출고 분량 부터 bmw 거의 모든 차종에서 옵션이 삭제되었다가 다시 추가되었다가 혼돈에 빠지기 시작했다. 향후 중고차(혹은 신차) 구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차량의 옵션을 필히 확인 후에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다.


4. 유지보수


아직까진 차량 구입 비용 외 큰돈이 들진 않았지만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름값 - 17,801km, 고급유 2,666,567원, 총 1,377.175리터 주유(이 급에서 고급유냐 일반유냐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지만 고급유 주유 중)


엔진오일 - 아무리 순정 오일이 오래 쓸 수 있다고 하지만 교체 시기가 너무 긴거 아닌가 싶다. 17,000km 이상을 주행했음에도 짠돌이 내장 컴퓨터는 교체 서비스 알람이 안뜬다. 10,000km 무렵 BMW 센터에서 할인 행사 때 교환을 해야 했나 싶지만 고민하는 사이 주행거리가 애매하게 넘어갔고(…) 다음부터 10,000km 전후로 관리할 예정이다.


에어컨 필터 - 만(mann) 필터를 구매하여 diy로 교체했다. 교체하다 필터 커버 핀을 분질러 먹어서 침울해 있었는데 정식 센터 직원들도 분질러 먹는다는(…) 동호회 이야기에 마음을 내려놨다.

  

와이퍼 - 1년차 무료 교환(5년, 연 1회 무상)


보증연장 - 추가 보증 연장(5년, 20만km 선도래 적용)을 연말에 할 예정. 가격은 할인 프로모션 적용 시 약 280만원.


타이어 -  휠은 멋있는데 크기가 19인치라 타이어 가격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고 18인치 대비 연비는 약 1km정도 손해를 본다고 한다. 출고 장착 타이어는 피렐리 피제로 pz4(썸머 스포츠 타이어)인데 수명이 짧기로 유명하다. 윈터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wp72로 교환하여 한 번의 겨울을 지냈고, 눈이 오던 날 강변북로에서 선행 캠리가 미끄러지며 우측의 차량을 자비 없이 때리는 사고를 바로 코앞에서 목격 후 돈 값 했다고 생각 중이다. 물론 윈터 타이어도 완전 빙판길엔 답이 없으므로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액세서리 구입 -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무선으로 연결 되지만 핸드폰 거치대, 공기압 충전기, 구급함 등 이것저것 차량용 액세서리 구입에 적지 않은 돈을 썼다. 트렁크 3d매트(김치, 물등이 흘러도 트렁크 안쪽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매트)는 강추한다.


세차 - 병적인 관리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손세차를 하고 있고 가성비 세차 용품 구입 위주로 샀음에도 적지 않은 돈을 썻다. 말로만 듣던 독일차의 브레이크 미친 분진은 세차하고 집에 오면 또 쌓이는 수준(…)이다.


(피타고라스 교수님도 한 말씀 하셨다. 브레이크 분진은 답이 없다 ... )


문콕 방지 - 문콕을 싫어해서 방지 제품 중에 문짝에 아예 붙이는 걸 시공. 차량의 멋이 없어지고 5마력 정도 떨어지는 것 같지만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




자동차 보험 - 운전자 경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가격 생략.


자동차 세금 - 2,000cc 차량 세금 1년 471,940원(연납 할인 적용 시). 많은 분들이 다운 사이징된 엔진과 터보가 달린 슈퍼카들마저도 미세하게 느껴진다는 터보렉과 김빠진 맥주가 된 배기 소리에 대해 자연 흡기를 버린 아니 버릴 수밖에 없는 시대에 통탄과 울분을 토해내고 계시지만, 나에게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은 명왕성만큼 먼 이야기인 듯 하고 장점이 더 부각 되어 다가오는데 자동차세가 싸다.


공영주차장 할인 - 저공해 차량으로 공영주차장 요금의 50%가 할인되는데 자동으로 할인이 되는 곳이 있고 관리실에 이야기해야 적용이 되는 곳이 있다.


( 공영주차장 할인은 기분이 조크든요 )


정리하면 동급에서 이 정도의 연비와 운전의 재미 그리고 옵션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는 차량이 있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5. 별첨: 주요 사양

 

모델명 / BMW 530i M Spt LCI 2021

 

차체 / 7세대 5시리즈, 코드명 G30


크기 / 축거 2,975, 길이 4,936, 폭 1,858, 높이 1,479mm


엔진 / 1,998cc, 252마력(5,200~6,500rpm), 35.7 kgm 토크(1,450~4,800rpm)


트랜스미션 /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기타 / 안전 최고 속도 250km, 0km -> 100km 6.1초, 연료탱크 약 68리터. 휘발유

 

M spt / M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 M스포츠 브레이크, M스포츠 서스펜션 등



6. 별첨: 역대 5시리즈(세대, 코드명, 축거, 길이, 폭, 높이)


1세대, E12, 1972~1981년, 2,636, 4,620, 1,690, 1,425

2세대, E28, 1981~1988년, 2,625, 4,620, 1,700, 1,415

3세대, E34, 1987~1996년, 2,760, 4,720, 1,750, 1,412

4세대, E39, 1995~2003년, 2,830, 4,775, 1,800, 1,435

5세대, E60, 2003~2010년, 2,890, 4,843, 1,850, 1,470

6세대, F10, 2010~2017년, 2,968, 4,899, 1,860, 1,460

 

7세대, G30, 2016~현재, 2,975, 4,936, 1,858, 1,479

(오래된 차량이긴 하지만 3세대 7시리즈 크기로 커짐)




7. 별첨: 알려진 고질병(동호회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일반화 할수는 없음)


- led라이트 황변: 전기형, 라이트의 주간등 부분이 노랗게 변함(…) 보증기간 무상 교체, 보증기간 후 비쌈…


- 온도조절 디스플레이 크랙: 전기형, 주로 겨울철에 발생 하며 보증기간 무상 교체, 보증기간 후 비쌈....


- 냉각수 소실: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뜸. 보증기간 센터 방문시 무상 보충. 자가 긴급 보충시 수돗물(지하수 안됨), 증류수 보충 가능하며 추후 센터 방문 권장.


( 1주년 기념 영상 )
- 탑건 후유증 -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자동차] BMW 530i(G30) M Spt LCI P2 주행기(리뷰)

 [ BMW 530i(G30) M Spt LCI P2 주행기(리뷰) ]



BMW 530i(G30) M Spt LCI P2를 지난 7월에 출고를 했고, 주행기록을 남긴다.


시승기는 클릭


구매순 정리 기록은 클릭


간략 사용 및 옵션 사용기는 클릭




[ 외관 ] 


[ 범퍼에서 헤드라이트를 지나 본네트 옆으로 이어지는 선이 멋있다 ]

- LCI는 개인적으로 전조등을 포함 해서 전면의 모습이 대폭 바뀌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앞부분은 다른 차(다른 모델)라고 생각이들 정도라 생각한다. 후미등 또한 변경이 되어서 상당히 날렵한 느낌을 준다.


- 밖에서 보는 차의 크기 보다 운전 할 때 앉아서 보는 차폭과 보닛의 크기 감이 생각보다 넓고 길었다.



[ 내관 ]


[ 오른쪽 하단의 비상등 스위치는 오른손과 가까워서 사용하기가 편하다 ]

- 경쟁사와 비교하여 ‘이쁘지가 않다’란 평이 많으나 주행을 주욱 해본 결과 모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며 운전자 중심으로 되어 있다. 아마 BMW의 실내 내관이 ‘이쁘지 않다’란 평이 많은 것도 그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인함이 아닐까 한다. 화려하면 뭐하나 운전할 땐 안보이는 것을… 이런 느낌으로 실내를 디자인 해서는 아닐까 한다.


BMW는 오래전부터 센터페시아를 약 3도 정도 틀어서 운전자를 바라 보게 했다.

 

- 실내는 정숙 하며(이제 드디어 80km 이상의 속도에서 음악을 좋은 음질로 들으며, 대화를 할 수가 있다), 전 차량인 디젤 차량을 타고 골목을 지나가면 사람들이 소리를 듣고 비켜주는 홍해의 기적을 일으킬 정도의 소음이 였으나 530i는 밖에서 들어도 정숙한 편이다.


[ 독일산 자동차들의 악명(?) 높은 브레이크 분진을 직접 경험하였다. 철분 제거제를 뿌리면 브레이크 패드에서 나온 철분들이 마치 와인 처럼 흘러나온다. 성능과 환경을 위해서 분진이 많이 나온다고 함. ] 


- 출고 타이어인 피렐리 P ZERO가 소음이 있다는 평이 많은데 타이어를 바꾸면 좀 더 실내가 조용해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


- P2 로 옵션이 변경의 되면서 실내 내장이 우드 트림에서 유광 피아노블랙 트림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이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지문이 바로 남고 흠집에 약하기 때문에).



[ 주행 ]


[ 첫 주유 ]


- 출고 할 때 성수 BMW 전시장 -> 주유소 -> 집에 오는데 잔뜩 긴장하며 주행 했는데, 시승때 느껴졌던 너무 팍! 팍! 하고 땅에 꼽히듯이 정지하는 느낌은 안들어서 다행이다란 생각을 하며 귀가 및 고사를 지냈다.(시승차의 문제 였던지 내가 했던 두번의 시승용 530i 차들이 모두 땅에 팍!팍! 꼽히듯이 정차 했다)


- 차에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장거리 운전 돌입했다. 서울 <-> 속초 왕복 운전을 주욱 하는데 차가 너무 재밌어서 피곤한지도 모르고 당일 치기 운전을 했는데, 자고 있어났더니 내심 긴장을 해서 인지 양쪽 어께가 살짝 뭉쳤다.


- 오토홀드를 활성화 후에 완전 정지 상태인 시속 '0km'가 되면 오토홀드가 된다. 이 기능이 있는 차량이 처음인데 막히는 시내길에서 너무 편하다.

 

- 시내 주행에서 오토홀드가 너무 좋지만 정지 할 때 꿀렁 거린다(꿀렁~ 하고 정차 하는 느낌). 발끝신공의 수행과 공력이 부족한지 아무리 기공을 펼쳐도 꿀렁거린다. 신기한건 주행보조 장치를 사용 할 때는 정지 할 때 꿀렁거림이 현저하게 적거나 없없다. 인간은 기계를  못 이기는가(...).


- 현재 약 3,350km를 주파 했다. 소감은 탄탄하며 일상 주행 속도의 영역에서 내가 원하는 데로 움직인다. 저쪽으로 가고 싶으면 내 생각과 동일 하게 가고, 저기서 멈추고 싶으면 멈춘다. 불편하고 딱딱한 느낌의  단단 탄탄함이 아니라 뭔가 안정감 있게 지지하는 느낌과 편안하게 가는 느낌이다. 컴포트 모드도 생각보다 가속이 빠르다 ‘오잉 벌써 이속도?’ 라고 느낄 정도로 생각보다 잘나간다.


구입전 시승시을 두번 했고 최대한 주행 느낌을 느껴 보려 했는데 이게 내차가 아니라서 떨리는지 첫 수입차를 구입 하려는 준비 단계라서 떨리는지... 주행 느낌을 느끼기 힘들어서 두번 시승을 진행 했다. 차를 느끼기 위한 시승 하려면 긴장도 좀 풀고 한두시간 이상은 해봐야 할듯 하다.

 

- 순정으로 달려나온 타이어는 피렐리 P ZERO PZ4.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 차와 타이어의 궁합이 너무 좋은 듯 하다. 단점은 특정 저속 구간에서 신경써서 들으면 살짝 소음이  있고, 노면이 울퉁불퉁 안좋은 구간에서는 그 느낌이 증폭되어 전해 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검색해보니 수명이 짧은 것으로 유명(...)하다.

 

- 주행 모드 중 스포츠 모드는 버튼을 누르면 에코 프로, 컴포트 모드에서 1,000 정도 유지하던 rpm이 1,700~1,800 가까이 올라가면서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엔진 배기음이 살짝 들린다. 악셀을 밟으면 땅을 박차고 치고 나가는 느낌이 든다.(아…기름값+타이어값;;; 왜 재밌는건 돈이드는가). 530i가 이정돈데 이 윗급들의 세계는 정말 어떤것인가?!?!


- 흔히들 BMW를 이야기 할 때 A장소에서  B장소로 이동 할 때 얼마나 재밌게 가느냐?에 운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딱 맞다. BMW 홈페이지에 있는 ‘Sheer Driving Pleasure’ 문구가 딱이다. 운전이 너무 재밌다.


-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주행 보조 장치)는 너무 편하다. 시내길 보다는 자동차 전용 도로와 구간 단속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 한다. 차 막히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 였는데 사용하면 피로도가 훅 내려가서 막히는 길을 만나고 생기는 짜증과 피로도가 많이 줄었다. 물론 100% 믿으면 안되고 손은 스티어링휠에 올려 놓아야 하고 특히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주시 해야 하지만 피로감은 훅 줄어들어서 너무 좋은 기능이다.


- 네비게이션은 이제 순정 그대로를 쓸만 하고 큼지막한 크기의 HUD와 만나면 그 효용성이 폭발하여 너무 편하다. HUD는 전방 주시를 하며 운전을 할 수 있어서 안전에 더욱 도움이 된다.


- 짧은 깜빡이 3회 인데 너무 짧다. 사이드 미러 조절 버튼을 운전석으로 놓으면 후진시 보조석쪽 사이드 미러가 고꾸라 지듯이 땅만 바라보게 되는데 평행 주차사에 불편하다(유럽애들은 이런 걸 좋아하나?)

 

- 마지막 사용 주행 모드 저장이 안되는 것이 아쉽고 또한 마지막 에어컨 사용 환경이 저장이 안된다.

 

- 위의 불편 사항들 및 기타 여러가지 기능들을 조절·살려내는 것을 ‘코딩’이라 하는데 노트북과 차를 연결하는 코딩 케이블을 샀으나 아직 도전은 못하고 있다(...).




[편의사양]


[ 키는 총 4개를 준다. 스마트키, 디스플레이키, 디지털키(카드키), 문 개폐용 키. ]


- 차량의 모든 것들이 이전에 타던 차량과 간극이 크다 보니 더욱 좋은 느낌의 체감이 극대화 되는듯 하다.


- 차의 옵션은 모든 것이 새롭고 신비했다. 전 차량이 국산 2004년식(...) 디젤 suv 이라 전화와 문자만 되던 휴대폰을 쓰다가 아이폰으로 바로 넘어온 느낌이다.


- 차키를 꺼낼 필요가 없이 다가가면 외부 조명이 켜지고 문을 열수 있으며 차량과 멀어지면 잠기는데 처음에 너무 신기했고 너무 편하다. 차키를 꺼서 조작을 할 필요가 없다.


 - 서라운드뷰는 주차에 상당히 도움이 되어 옵션이 탑재된 차량을 기다린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신문물에 방심은 금물! 전면 사선 주차를 하는 노상 공영주차장 에서 두달도 안되어 앞코 하단 부분을 긁었다(...).


- 왜 범퍼 앞코를 긁었나 봤더니 차체가 좀 낮다. 럭셔리 등급 보다는 1cm가 낮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른 차량 보다 더 낮은 듯하다. 앞코를 긁었을 때 옆옆 사로에 경쟁사 그녀석은 잘 주차 되있엇다. 전면 주차 및 전면 사선 주차 등에서 주의를 요망 한다.


- 애플 카플레이는 무선으로 연결되어(안드로이드 오토도 무선)편하고 좋으나 네비+유튜브 음악을 들으면 베터리 광탈로 충전을 계속 해야 하고, 센터페시아에서 무선 충전을 하면 발열이 유독 심하여 다른 충전기를 사용 중이다. 이상하게 기본 무선 충전기가 발열이 심한듯 하다.


- 2021년 8월. 드라이브 레코더 기능 구입이 활성화 되었다. 차량에 기본 장착 되어 있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영상을 녹화 하는 기능으로 블랙박스로 사용이 가능 하다.

 

약 10년전 디젤엔진의 출력을 올려주는 파워 업 킷도 순정으로 팔아먹은 bmw답게(?)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중이다. 아니 이런 좋은 기능을 왜 기본으로 안넣줘? 구입은 계속 고민중이다. 

 

- 추가 구입이 가능한 원격시동은 40만원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본 차량에 적용이 불가능 하다(...)




[기타]


[ 트렁크에는 달랑 견인 고리 하나 들어 있다 ] 

- 이급의 수입차에 일반유냐 고급유냐는 언제나 논란(?)이지만, 고급유로 결정! 아 근데 기름값 왜 이렇게 올랐어(...)


- 서울 시내길에서 에코 프로 주행의 연비는 약 리터당 10km 정도 되는듯 하다.


- 옛날에는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 비상용 공기주입기라던가 구급함, 간단한 정비 공구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달랑 견인고리 딱 하나 들어 있다.


- 사용자 설명서를 읽읍시다. 총 398쪽(...)

 

- Driver’s Guide 앱 : 핸드폰에 설치하는 사용자 설명서인데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잘되어 있다. 원하는 부분으로 쉽게 이동 하여 알 수 있고 주요 내용은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필수로 깔아야 하는 앱이다. 앱을 처음 구동시에는 사진이 안나와서 왜 이래? 싶었지만 내용이 방대 하여 로딩(추가 다운로드) 시간이 걸렸던 듯 하다.

 

- my BMW 앱 : 현재 연료 잔여량, 차량 위치, 리모트 카메라(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이용 하여 현재 차량 주위를 증강현실로 둘러 볼 수 있음), 총 주행거리 등등을 알려주는 앱. 필수 앱

 

- 사용자 설명서에 따르면 총 주행 2,000km 까지는 길들이기 구간이라 명시됨. 런치컨트롤 금지.시속 160km(!?) 4,500 rpm 이하로 주행(디젤 모델 150km, 3,500 rpm). 타이어는 300km 까지 정속 주행. 브레이크는 500km 이전 까지 조심스럽게 밟아야 한다고 되어 있고 해당 내용을 모두 지켰다.

 

- 약 2달만에 이전 국산 디젤 Suv 차량을 운전 할 일이 있었다. 출고 기간이 너무 간극이 크긴 하지만 말도 안되는 이질감이 느껴짐. 뭔가 헐겁고, 브레이크는 주욱 밀리고, 내가 이 차를 타고 다녔다고? 느껴 질 만큼 큰 충격이 다가 왔다. 자동차 등급을 올리면 쉽게 내려오지 못한 다는 말을 몸으로 느꼈다.

 

- 비싼 틴팅을 이해 하지 못하는 나로선 대충 기본 틴팅(스미스 T1) 밝은 것으로 했는데 만족한다.


- 문콕이 무서워서 4체널 블랙박스+보조베터리를 할까 하다가 '가디언 도어 가드' 시공 했다. 아쉽게 외관 멋 -200%(...)



이상으로 BMW 530i M Spt LCI P2 주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