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0일 목요일

[IT] 2019 맥 프로 - 애플 한국 홈페이지 업데이트 기념 프리뷰

2019 맥 프로 - 애플 한국 홈페이지 업데이트 기념 프리뷰

지난 2019년 6월 3일 (미국 현지 시각)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에서 신형 '맥 프로'가 발표(정식 발매는 2019년 가을)되었습니다.

WWDC는 애플이 하는 행사 중에 가장 큰 행사이며 5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와 말 그대로 애플에 관련된 개발자들이 모여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 평범한 소비자의 입장에선 신제품 발표가 가장 큰 관심이죠.

( 출처 : 애플 , WWDC 발표 초반의 CEO 팀 쿡)

2013년 발표 된 맥 프로( 별명 : 연탄맥,쓰레기통맥) 이후 6년만의 '완전하게 새로운 맥 프로' 입니다.

( 출처 : 애플 , WWDC 발표 중후반 무렵 2019 맥 프로를 발표하는  CEO 팀 쿡)

2013년형 맥 프로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이번 WWDC에서 신형 맥 프로가 발표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발표가 되어서 무척 흥분 되었고, 더욱이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2019년 6월18일) 오후에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서도 WWDC에서 발표 되었던, 2019년형 맥 프로,PRO 디스플레이 XDR, 아이폰 운영체제 iso13 그리고 맥 운영체제 macOS 카탈리나 등이 한글화 소개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본 블로그가 애플 전문 블로그는 아니지만(...) 무척 관심이 가는 제품인 '2019년 신형 맥 프로' 프리뷰를 애플 한국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사실 애플 홈페이지에 '맥 프로' 소개 페이지는 너무 잘 만들어졌습니다. 꼭 방문해서 보기를 추천 합니다. 한글화가 늦어진 이유는 보안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애플이 발표 후에 작업을 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 미국과 거의 동시에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 애플 홈페이지도 한국이랑 비슷하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문체를 조금 편하게 해서 진행 하겠습니다

( 출처 : 애플 , 드디어 나왔다 '맥 프로' )

별명은 '강판맥'이 유력하다. 홈페이지의 아이콘도 영락없는 강판(...) 그 자체로 보인다.

( 출처 : 애플 , 완전히 새로워진 '맥 프로' )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2013 맥 프로'는 확장성을 포기하고 디자인과 발열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헐리우드 영화 '데드풀'을 작업 하던 '2013 맥 프로' 10대가 발열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건(?)은 유명하다.
( 출처 : 애플 , 이제 내부도 일반 PC 처럼 보인다 )

전면의 커다란 펜 3개와 옆면에 1개의 블로워펜이 보인다. 발열은 제품이 출시가 되고 실제 사용자들의 장기 사용기를 봐야 하겠지만, 단언 할 수 있는건 '2013 맥 프로' 보다는 확실하게 좋을 듯 싶다.

특이한 점은 메인보드가 양면(!)이다.

한쪽 면은 CPU, GPU 장착과 PCie 확장 슬롯들이 다른 면은 RAM과 SSD 카드가 장착 되는데 확실하게 이번 맥 프로는 확장성과 접근성에는 누구도 이견을 제시 하진 못할 것이다.

( 출처 : 애플 )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따로 설명 하진 않아서 정식 발매 이후에 봐야 하겠지만, 아무리 봐도 SATA3 연결 포트로 보이는 추가 확장 슬롯에 번호까지 새겨져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한다. (사진의 붉은색 원 부분)


( 출처 : 애플 )

상단엔 전원버튼, 썬더볼트3 포트 2개와 외관 강판(...)을 벗길 수 있는 손잡이가 보이고,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는 바퀴도 있다.


발표된 기본형의 사양은 8코어 인텔 제온 CPU , 32 RAM , 256 G SSD(...) , AMD RADEON PRO 580X 그래픽 카드가 5,999 달러로 발표 되었다. 미국에서 4,999 달러인 아이맥 프로 기본 형이 한국에서 630만원인걸 감안 하면, 2019년형 맥 프로 기본형의 한국 가격은 730만원 전후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한다.

준비된 CPU ( Intel Xeon W )옵션을 살펴 보면

2019년형 맥 프로 CPU
코어,스레드
CPU Ghz
CPU 캐시
지원 RAM Mhz
8코어 16스레드
(기본 사양)
기본 3.5Ghz
최대 4.0Ghz 터보 부스트
24.5 MB
2666 Mhz
12코어 24스레드
기본 3.3Ghz
최대 4.4Ghz 터보 부스트
31.25 MB
2933 Mhz
16코어 32스레드
기본3.2Ghz
최대 4.4Ghz 터보 부스트
38 MB
2933 Mhz
24코어 48스레드
기본 2.7Ghz
최대 4.4Ghz 터보 부스트
57 MB
2933 Mhz
28코어 56스레드
기본 2.5Ghz
최대 4.4Ghz 터보 부스트
66.5 MB
2933 Mhz


아이맥 프로가 8,10,14,18코어 총 4 종류의 CPU를 선택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2019년형 맥 프로는  업데이트된 Intel Xeon W 총 5 종류를 선택 할 수 있다.

애플이 얼마나 받아 먹을까 도무지 감도 안오는 28코어의 옵션 가격이 두렵긴 하지만 얼마든지 예산을 투입 가능한 분위기의 회사(연구소)나 개인이라면 28코어를 선택 할 테고, 기본 속도와 터보 부스트가 높고 또한 램 속도도 빠른 12코어 혹은 16코어가 가성비로 고르는 CPU 옵션이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RAM은 ECC 메모리로 32GB(기본 사양) , 48GB , 96GB , 192GB , 384GB , 768GB 그리고 ...1.5TB(24코어,28코어에서 선택 가능)

1.5TB 라니!!! 맙소사!

아이맥 프로의 256GB RAM의 옵션 가격이 6,370,000 만원인데, 한번 더 언급 하자면 아아맥 프로 기본형은 6,300,000만원(...)이다. 1.5TB RAM 옵션의 가격은 태양계를 벗어나 버릴듯 하다.

SSD 기본  256 G의 용량은 너무 한다 싶다. 아이맥 프로도 기본이 1T 인데 ... 도대체 몇일 분량의 커피 한 잔 값을 아껴야 할런지...

준비된 내장 SSD는  1 TB, 2 TB, 4 TB.


GPU의 옵션은 

2019년형 맥 프로 GPU

유닛
메모리
성능
포트
디스플레이 연결
추가 연결
AMD Radeon Pro 580X
(기본 사양)
컴퓨팅 유닛 36개,
스트림 프로세서 2304개
8GB
GDDR5
최대 5.6Tf 단정도
HDMI 2.0 포트 2개,
DisplayPort 단자 4개
최대 4K 디스플레이 6대, 5K 디스플레이 2대 또는 Pro Display XDR 2대 지원
없음
AMD Radeon Pro Vega II
컴퓨팅 유닛 64개, 스트림 프로세서 4096개

1TB/s 메모리 대역폭

32GB HBM2
최대 14.2Tf 단정도
또는
28.4Tf 반정도
Thunderbolt 3 포트 4개 및 HDMI 2.0 포트 1개, DisplayPort 단자 2개
최대 4K 디스플레이 6대, 5K 디스플레이 3대 또는 Pro Display XDR 2대 지원
총 2개

장착 가능
AMD Radeon Pro Vega II Duo
Vega II GPU 2개,
각각 컴퓨팅 유닛 64개 및 스트림 프로세서 4096개
각각 1TB/s 메모리 대역폭,

64GB HBM2 메모리
(GPU당32GB)
최대 28.4Tf 단정도
또는
56.8Tf 반정도
Thunderbolt 3 포트 4개 및 HDMI 2.0 포트 1개,
DisplayPort 단자 4개
최대 4K 디스플레이 8대, 5K 디스플레이 4대 또는 Pro Display XDR 4대 지원
총 2개
장착 가능
* 아이맥 프로의 최고 옵션 GPU인 Vega 64X 는 16GB HBM2 메모리, 컴퓨팅 유닛 64개, 스트림 프로세서 4096개이고 12Tf 단정도 24TF 반정도의 성능이다


개발비가 많이 들어 가서 인지, 기본 사양의 GPU는 쓰지 말란 의도 인지, 아이맥 프로와는 급이 달라!란 천명으로 선을 그은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기본 사양인 AMD Radeon Pro 580X가 3대째 우려낸 사골 국물 처럼 너무 우려먹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Duo 구성의 칩셋의 가격은 많이 비쌀 듯 한데 이걸 2개를 장착 한다면... 역시나 가격은 목성 쯤에?


그리고 내가 가장 기대 하는 옵션인 '에프터버너' 가속 카드


애플이 밀고 있는 동영상 코덱인 ProRes ,  ProRes RAW 코덱 가속 카드다. 

8K  ProRes RAW 최대 3 !!! , 4K  ProRes RAW 최대 12개 !!! 동시 재생 가속 지원이다.(파이널 컷과 퀵타임 플레이어 그리고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

최근 초고가의 영화 촬영 카메라에서 부터 중저가 동영상 카메라에 까지 ProRes 코덱 녹화를 할 수가 있는데(영화 촬영 시네카메라에서 ProRes 코덱으로 주 촬영을 하진 않지만), 에프터버너 가속 카드의 성능이 괜찮다면 중저가 시장에서는 작업 시간의 절약이 상당한 이점으로 다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시나 제품이 나오고 ProRes 가속 성능을 지켜 봐야 하겠지만, 나는 일단 사기급 옵션으로 보고 있는데... 해외 매체에서는 에프터버너 가속 카드 옵션 가격을 최대 1만 달로 까지(젠장!) 예상 중이다.



내가 바라는 2019년형 맥프로의 옵션은 12코어 혹은 16코어 , 48G 혹은 96G RAM , AMD Radeon Pro Vega II , 2T SSD 옵션을 선택 했을 때 내가 구성 해본 아이맥 프로 옵션 가격과 비슷하기를 바래 보는데, 애플이 아니 애플 코리아의 가격 정책이 어떻게 될 런지...
(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맥 프로 옵션을 CPU 18코어 , 64G RAM , VEGA 64X , 2T SSD , 추가 매직 트랙패드로 구성 하면 11,491,500 원 - 2019년 7월10일에 SSD의 가격 인하로 11,246,500원 )

또는 CPU 코어 옵션을 조금 무리해서 올린 후에 차후에 GPU, RAM 업그레이드 킷트를 구입 하는 것을 노려 볼 수도 있겠다.

( 출처 : 애플 )

아마 위의 킷트들은 향 후에도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발 따로 구입 하게 해줘 애플!!!)

가을이 기다려 진다.

2019년형 맥 프로 '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Power to Change Everything)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