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6일 월요일

[신발] 나이키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브레드 토' 캠핑 구입기 . 개봉기

어느날 신발이 사고 싶어서

직접 만지고 신어 볼 수 있는 매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나이키 , 아디다스 , 프로스펙스 등의

신발가게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고

점원을 불러서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신어 보고

거울에도 비추어 보고 ,

이것으로 사야지 하는 결심 후에

값을 지불 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입 방법 입니다.


비단 신발을 구매 할 때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상품이 비슷하겠죠


그런데

아주 소량만 생산 하고,

같은 제조사 상품인데

집 앞에 있는 매장,전국 수백개의 매장을 내버려 두고

소수의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이런덴 꼭 집에서 멀어요;;;)

또 이런 제품은 인기도 많아서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시작 되면

구매자들의 폭발적인 접속율으로 인하여

서버 3대 명검 (긴급정검,연장점검,임시점검)이

항상 같이 따라 다니지요

그리고 내가 살려고 하면 품절 ,

나 빼고 다 구입 성공 합니다(...)



내가 돈을 주고 사겠다는데

손에 넣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젠장 



만져보거나 신어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비자는 구하지 못해서 애간장이 탑니다.



좋은 말로는 음.... 마케팅?

일반적인 말로는 ... 상술?

그리고 이런 것에 열광하는

저를 비롯한 수 많은 애호가 들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리빙 전설의 레전드,

선수시절의 등번호 '23'을

농구계에서는 신성시 되는 숫자로 만들어 버린

미국 프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과 나이키가 손을 잡고

1985년 부터 만든 신발 '에어 조던' 시리즈 중에서

새로 나온 신발 구입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나이키 공식 사진 )

나이키 에어 조던 1 레트로 OG ‘브레드 토’

2018.2.24 발매




( 나이키 공식 사진 )

NIKE Air Jordan 1 retro OG ‘Bred Toe’

Color: Gym Red/Black-Summit White

Style code : 555088-610



나이키 에어 조던 1 레트로 OG ‘브레드 토’ 는

2017년 가을 쯤에 상세 정보가 나왔고

사진을 본 순간

 ‘어머 ! 이건 사야해!!!’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11월에 주문 전산 실수로 먼저 받아본 행운아도 있었습니다)

발매일 무렵에는

'물량이 많을 것이다' 라는 예상이 신발 커뮤니티에 돌아서

조금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과

17년 4월1일에 발매 된 로얄블루 때 처럼
(조던 1 로얄블루 구입기)

추첨 응모를 하러 돌아 다니지 않아도 되겠지? 란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발매일이 가까워 지면서 

물량이 적다...

국내에도 물량이 적다... 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 실제로도 발매하는 국내 매장은 많지만,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량은 매우 적었습니다 )



마음이 다급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발매 전날인 23일

스마트폰에서 알림이 울렸습니다.

이태원 나이키 SNS에서

오후 4시 부터 선착순 150장(예비 번호 포함)한정

선착순 구매권을 배포 한다는 기습공지였습니다.



나이키매니아 카페를 둘러보니

구매권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상황을 보며,

이태원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번민을 하며 퇴근을 했는데, 

정신 차려 보니 이태원행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4~6정거장을 남겨 놓고 가던 중 

구매권이 몇장 안남았다는 정보에

집으로 발 길을 돌리 면서

'그래 ! 이왕 이렇게 된거 조던홍대에서 캠핑을 하자 !'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캠핑의자를 챙기고,

패딩,목도리,털모자,두꺼운 양발,내복,두껍고 편한 바지를 입고,

노특북 , 보조 배터리 ,
어느 행사에서 받은 핫팩을 챙겨서

조던홍대로 이동 하였습니다.




( 서둘러 대기 장소로 가면서 한장 , 매장 입구의 조던 점프맨 로고 )


도착하니

제 순번은 비교적 초반대

다행이 날도 영상의 날씨

신발을 사기 위한 첫 캠핑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13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

한 시간 쯤 지났을까?

발목 위부터 무릅까지 추웠습니다.

조던8을 신고 갔는데 , 워낙 두꺼워선지 발은 따듯 했습니다

옆에 있던 분이랑 같이 주위 건물 뒤의 재활용장(...)의 적당한 크기의 종이상자를 가져와서

발을 넣었더니 그렇게 따뜻 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려고 했다가 도저이 집중이 안되어서

20분만에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만 보다가 

앞뒤 사람에게 자리 양해를 구하고 건물 뒤쪽으로 기서
흡연을 하기도 하고
( 자리를 잠시 비울때의 캠핑 룰 입니다 )

화장실도 갔다가

주위 분들이랑 조던 입문 이야기 ,

신발 이야기 등등을 나누기고 하고 ,

배고파서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도 먹고 , 

중간중간 새치기 방치 출석 체크도 하고 ,
(조던홍대 1번분은 리얼캠핑 방식을 하셨고, 
거의 모든 분들이 방식을 잘 따라 주셨습니다. )



리얼캠핑 방식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제일 먼저 오신 '1번'분이 명단을 작성하고 ,

불특정 시간에 출석 확인를 합니다.

이때 자리에 없으면 본인의 순번은 제일 뒤로 밀립니다.


신발 커뮤니티를 보니,

다른 방식의 룰을 적용 하는 매장과 리얼캠핑의 방식이 존재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 혹은 팀을 이룬 전문 개인판매자가
(=리셀러 , 보통 인기 제품의 경우 많은 웃돈을 붙여서 판매)

1번을 일찍 선점하여 캠핑 방식을

'지금 출석 체크 하고 이제 아침에 합니다~(우리가 다 살꺼에요~)' 라고 한 후

편하게 pc방이나 집에 갔다가 다시 와서

인기 신발을 선점 하여 문제가 많이 된 매장도 있습니다.


각 매장은 캠핑의 방식에 관여를 거의 안하는 편인데 ,

캠핑은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서 매장에서 직접 관리 하기가 여간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는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눈은 반정도만 떠있는 상태로 있다가

새벽 5시 정도에 한시간? 한시간 반? 정도

나도 모르게 스르륵 잠이 들었다가

지나가는 행인이 씨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깼습니다
(술취한 외국인들 -_-;)

그리고

다시 시작된 무념무상의 시간을 보내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 사진보다 훨씬 더 어두웠는데, 밝게 찍힘 )

밤을 무념무상으로 지내다 보니

해가 뜨긴 뜨나? 했었는데

지구는 돌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바람이 불기 기작하더니

새벽보다 더 추웠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라 바람이 더 심한 듯 했습니다



한두시간 더 지나서

10시쯤에 각자의 캠핑 물품을 정리 하고,

본격적인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 저 입니다 ;;; )

조던홍대는 11시에 발매 였는데,

오전 10시 부터 11시 까지의 1시간의 체감이

밤샌 시간 보다 더 걸린 것 같았습니다


( 불이 켜지고 , 준비 하는 매장 )

어떤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서

난동을 피워우고... 경찰이 오고... 매장측에서 판매 중지나 보류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잠깐 들기도 하고 ;;;



드디어

11시가 되어서

제 망상과는 달리 질서정연 하게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아서 구입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매장에서 한장 )

신기하게

신발을 받고 나니까

피곤이 풀리고,

자동으로 미소가 지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실력이 안되어서

매장에서 이쁜 사진 찍기는 포기 하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먹으러 갔습니다



(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입니다...;;; )

긴장이 이제야 풀렸는지

배가 고파와서

근처에서 돼지국밥을 먹고나니

피곤이 밀려 왔습니다.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잠을 자면,

종점까지 한 두어번 왔다 갔다 할까봐

눈에 힘을 주고 겨우겨우 집으로 갔습니다


( 상자 증명사진 )


아쉽게 상자가 구겨 졌지만,
( 상자 구겨 졌다고 다른 것으로 교환 불가 )

소장하는 목적이 아니라서 상관 안하기로 했습니다


( 이쁘다 )


빨간색이 조금 연한 빨간색입니다.

아주 진한 연분홍? 이랄까요


( AIR JORDAN 로고 입니다 )


두어달 전에 아이폰X를 구입을 해서

테스트 삼아서 사진을 아이폰으로 다 찍고 있는데

빛이 충분하면 좋은 사진을 뽑아 주는 것 같습니다
( 당연한 이야긴가 ...;;; )


( 이쁘다 2 )


박스를 열면

본드 냄새가 조금 남니다(...)


( 박스와 신발 증명 사진 )


글을 쓰려고 찍은 사진을 보니

다양한 각도의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맨 위에 나이키 공식 사진을(...)


(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


무념무상으로 밤을 지새다 보니

해뜨기 전 까지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갔지만,

날씨가 도와주었길 망정이지

영하의 날씨 였으면, 시도 조차 못 했을 캠핑이였습니다.


조던 신발 몇개 사는 것으로

어쩌다 캠핑까지 왔지만,

집에 와서는

이제 다시는 줄을 서서 신발 사거나

캠핑을 해서 신발 구입을 안한다 란 말이 제일 처음 나온

나이키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브레드 토'

캠핑 구입기 . 개봉기 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8년 2월 22일 목요일

[사진] 카메라 렌즈 선택 가이드 (렌즈의 초점거리와 용도)

2004년 모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스크랩 해놨다가 발굴 했다.


원본은 photo.net 에 사진가 Mike Johnston이 

'렌즈의 초점거리와 용도' 란 제목으로 올린 글을 

콘탁스 동호회의 닉네임 지점토님이 번역했다


몇년전만 해도 원본주소의 글이 살아 있었는데 ,

본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확인차 방문하니 사이트가 재단장을 했는지 

글을 찾을 수가 없는 상태이나,

원문 글은 아래와 같았다.
[ http://www.photo.net/mjohnston/column57/  ]



각 렌즈의 설명이 유머와 함께 촌철살인 넘치고,

원문 작성 시간 이후에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렌즈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좋은 글이라 생각하여

제목을 조금 바꾸어서 블로그에 올린다.



• 시간이 흐른 만큼 주석(옮긴이 추가 부분) 몇 가지를 
추가 했으나, 주관적인 의견은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 35mm 풀프레임 카메라 기준입니다.



[ 어안렌즈 ] 

알려진 용도 없음.
어안이란 것이 대체 어떤 효과를 내는지 사진교과서에

올리기 위해 가끔 사용됨.



[ 19mm보다 넓은 초광각렌즈 ]

실내사진 가끔. 

이런 렌즈로 뭘 찍어야할지 모르는 아마추어들을

황당하게 만들 때 많이 이용됨.



[ 초광각렌즈 (19, 20, 21 또는 24mm) ]

프로 필수의 몇안되는 렌즈들 중 하나. 

예술가로부터 실력있는 아마추어들까지 폭넓은 쓰임새를 보임.


풍경, 실내, 거리, 군중 샷, 등등. 

할 일 없는 아마추어들이 뭐 더 살 것 없나 고민할 때

늘 후보에 오름.


렌즈는 많이 돌아다니지만,

정작 광각을 제대로 쓸 줄 알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거나 

세심한 안목이 있는 사진가는 매우 드뭄. 


[ 초광각줌 (광각쪽 끝단 20mm 이하) ]

사진사가 가벼운 단렌즈 3개 대신

무식하게 무거운 줌렌즈 하나로 때우고 싶은

이상한 충동이 생길때 유용.


플레어에 속수무책.

광각을 잘 쓸 줄 모르는 프로들이 그냥 하나쯤

구색을 갖추려 구입하는 경우 많음...

물론 예외도 있음. 

밝은 80-200mm 줌과 초광각줌 2개로 렌즈라인업이

끝나버리는 실력있는 프로들도 존재함. 


[ 광각렌즈 ]

근래 24mm가 20mm와 35mm와 함께 "표준"의 대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광각"이라고 하면 28mm밖에 남아있지 않게 되었음.


만능화각, 특히 거리, 예술, 보도, (싸구려 가짜) 보도, 

배경을 넣은 포트레이트 사진등에서 "광각"의 느낌을 낼 때 유용.

50mm 표준렌즈와 한쌍으로 쓰이는 경우 다수.

초광각렌즈가 없는 가난한 사진사의 헝그리 광각.


옮긴이 추가 - '포트레이트(Portrait) :초상화 , 인물사진'
사진에선 당연하게 인물이 주가 된 사진을 뜻한다.



[ 쉬프트 렌즈 ]

건축사진. 

시점으로 인한 왜곡 교정. 때때로 교정이 지나쳐 말썽.



[ 쉬프트 렌즈 , 그러나 틸트가 딸렸음 ]

상동, 그리고 전경이 복잡한 풍경이나 식탁 가득 벌여놓은

음식을 찍을 때 많이 씀.


옮긴이 추가 - 요즘 디지털 카메라 혹은 스마트폰 카메라 필터의 장난감 효과를 주는 원조 렌즈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의 주용도는 왜곡 보정.



[ 만능 28-200mm 줌렌즈 ]

허접 스냅용.

1년을 필름 5롤로 버티게 해주는 놀라운 능력. 

만능=무능.


옮긴이 추가 - 35mm 필름 1롤은 약 36장 찍을 수 있다.



[ 준광각렌즈 (35mm) ]

또하나의 "표준"렌즈. 

줌렌즈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는 경우가 많음. 

가장 찍기 쉬운 화각. 라이카에게 가장 좋은 화각.



[ "팬케잌" 테사형 렌즈, 흔히 45mm ]

SLR바디조차도 무거워 하는 사진사들의 짐을 덜어주는

고마운 렌즈....

그럼 SLR은 왜 쓰나.



[ "표준"렌즈 (50mm) ]

사진을 찍으려 하면 꽤 쓸모있음. 

그러나 뻔뻔스럽게 피사체에 접근할 수 있는 배포가 필요. 


아마추어들에게 표준렌즈만을 고집스레 사용하면,

 자기의 사진이 발전된다는 부질없는 환상을 심어줌. 

그러나 고수의 손에 들어가면

준광각과 준망원의 화각을 흉내낼 수 있는 신기한 재주가 있음.

극동 출신의 한 고수의 말에 따르면 ,

"쓸만한" 사진은 35mm가 많이 내어주나 

"훌륭한" 사진은 50mm에 서 더 많이 나온다고 함.


라이카의 두번째로 좋은 화각.



[ "표준"이 50mm가 아니라 55-58mm인 경우 ]

댁의 카메라는 너무나 옛날 모델이구려...



[ 마크로렌즈 ]

꽃, 곤충, 눈동자, 눈썹, 기타등등.

취미생활에 딱 맞는 렌즈.

마크로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사진찍는 이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

행복해 하는 사람들일 것임.


선예도 따지기 좋아하고 카메라 테스트만 맨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애용. 



[ 엄청 밝은 렌즈들 (f/1, f/1.2) ]

심도를 얕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용.

또한 심도가 너무 얕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왠일인지 많이들 가지고 있음.


비구면렌즈가 한장이라도 들어있는 날에는 별 실질적 효용도 없이 

지갑과 주머니만 고스란히 털어감.



[ 표준줌렌즈 (35-70mm, 28-105mm, 35-135mm, 등등) ]

밝은 야외 촬영용. 스냅샷, 풍경, 자동차, 여행,세미누드, 그리고 노출이 엉망인 사진이 전문.


또한 달걀귀신/동굴사진도 양산하고 있음.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의 "사진"은 거개 표준줌으로 찍었음.


때때로 렌즈교환형인 SLR이 왜 쓸데없이 렌즈교환이 되게 해놨는지 의문을 품게 만듦.
(옮긴이 추가 - 이 화각의 렌즈를 쓰면 렌즈를 교환 할 필요가 없으므로 ...)



[ 밝은 표준줌렌즈 (f/2.8) ] 

프로들의 메인 밥벌이 도구.

아마추어들은 들고다니기보단 집에 모셔놓기를 더 즐기는 듯.


엄청 크고 무겁고 비싸면서도 싸구려 단렌즈 두세개에 필적하는 화질과 밝기를 보여줌. 

월등한 "뽀대"로 아마추어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며 

스스로를 프로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특한 효용이 있음. 



[ 준망원렌즈 (75, 77, 80, 85, 90, 100, 또는 105mm) ] 

인물, 좁게 잡은 풍경, 헤드샷, 글래머 사진.

잘 쓰기만 하면 다른 용도(일반, 예술, 보도 등등)에도 모두 대응 가능. 필수품.



[ 135mm 단렌즈 ]

이젠 가진 사람도 없어졌거니와 쓰는 사람은 더더욱 없음.

RF방식의 카메라가 세상을 지배했을 때 제일 반짝했었음...


135mm가 RF카메라가 쓸 수 있는 최대망원이었기 때문.

지금은 퇴화된 흔적기관적 신세.



[ 밝은 180mm 또는 200mm 단렌즈 ]

일반적으로 쓰일 수 있는 가장 장초점렌즈. 

보도, 스포츠, 글래머, 자동차 경주, 등등. 

갱영화따위에서 남을 도촬할때에도 많이 출연함.



[ 어두운 180mm 또는 200mm 단렌즈 ]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 발군.

본인이 가난하거나 지독한 짠돌이라는

부적절한 인상을 남들에게 줄 수 있는 위험요소 있음.



[ 표준망원줌렌즈 (70 또는 80에서 180, 200, 210mm까지) ]

밝든 어둡든 프로와 아마추어들에게 가장 널리 사랑받고 있는 렌즈.


액션, 패션, 인물, 헤드샷, 보도, 스포츠, 야생동물, 풍경, 등등, 못 찍을 것이 없음.

갑자기 하늘을 나는 새가 찍고싶다는 미친 생각이 들기 전까지는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



[ IS (캐논) 또는 VR (니콘) 표준망원줌 ]

상동, 그러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마약에 빠진 불쌍한 사진가들을 위한 렌즈.



[ 밝은 300mm ]

패션, 상품, 스포츠, 자연, 에어쇼 등등.

프로들에게, 특히 야생동물이나 자연사진 전문 프로들에게 중요하게 쓰임.


아마추어들에게는 조금 버겁지만, 남몰래 도촬하려는 사람에게는 인기. 

"뽀대"의 원조. 

사진사용 촬영조끼를 잊지말고 같이 입는 것이 맞는 코디.



[ 초망원 줌렌즈들 (최대망원 300mm 이상) ]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을 때 망원 단렌즈 몇개를 대체하는 효과 있음.


"모든 화각대를 커버하는 렌즈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는 괴상한 강박관념으로 

쓸 일도 없이 렌즈를 산 아마추어가 괜히 들고나와서 삽질하는 경우 많음.



[ 400mm ]

동물, 스포츠, 새 사진. 미친척하고 풍경도 찍기도 함.


스포츠 경기에 가선 주위 배경을 다 잘라버려서 

대체 이게 무슨 스포츠인지 알 수 없는 사진을 많이 뽑아줌.



[ 500mm ]

동물과 새 사진. 돈세탁/비자금 조성용.

투자목적도 가능. 

배우자에게 들킨 빚진 돈 갚을 때 제일 먼저 끌려나감.



[ 600mm ]

동물사진.



[ 1200mm ]

알려진 용도 없음.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게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구입기, 개봉기


글 하나에 평균 10 조회수의

무명의 블로거에게 협찬은 없다(...)

블로그의 모든 것이

순도 100% 제 돈으로 사고, 가고, 먹은 것 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이하 '플스4 프로')를 

구입한지 6개월이 지났다.

십여 년 만에 가정용 게임기를 들여 논 것이다.


작년 날씨가 조금씩 더워 질려고 할 때

그동안 즐겼던 '와우(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금지령(...)이 내리고

시간이 흐른

여름 어느 날

간간이 눈독을 들이던

플스4 프로를 구입해라 !!! 라는

윤허가 떨어졌다.

실로 오랜만에 가정용 게임기를 산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윤허가 떨어지던 주말 ,

지하철3호선 국제전자상가의

유명한 게임 판매점인 '한우리'를 한걸음에 달려갔더니,

플스4 프로 품절 사태가 발매 하자마자 

계속적으로 지속되다가

최근엔 물량이 많이 풀려서 몇 주간 물량이 남아 있다가

지난주 주말에 품절이 되었단다(...)

다음 주에 입고 예정인데 혹시 모르니 전화를 달라는

말을 하면서 ...



근래 들어서 가장 시간이 안 갔던 일주일 이였다

금요일 퇴근 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갔다

품절되면 어쩌지? 란 생각에 역에서 내리자마자 뛰었다

매장 앞에서 "플스4프로 주세요 !!!" 를 외쳤다.

숨차하는 나를 보곤 멋진 점원분이 물을 주셨고 ,

나는 추가 두 잔을 먹고

플스4프로 본체를 받아 들었다.


지난 일주일간 108 번민 끝에 결정한

파이널 판타지 10 HD 리마스터 , 저니 콜렉션 ,

라스트 가디언 을 중고로,

듀얼쇼크4 패드를 추가 했다.



 구입 당시에는(2017년 8월 중순) 물량이 풀릴 대로 풀려서

웃돈 추가해서 판매하는 악질업자들이나,

웃돈 추가해서 되파는 나쁜 놈들(되팔렘,개인판매자)도 거의 사라 졌고,

재입고 되는 날 품절 되는 일이 없다는 걸 ,

결제 하고 나서야

주변이 밝아지며 보이기 시작하는

쌓여 있는 플스4프로 박스를 보고선 알았다

난 왜 그렇게 뛰어 갔었던가...

(최근 '몬스터헌터'로 인해서 다시 물량이 달리 다는 이야기가...)


( 한우리에서 계산 하고 인증 사진 )



구입전 플스4프로는 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용기를 봐었던 터라,

본체의 하단의 열이 통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다이소에서

책상다리의 소음방지용 발싸개와 미끄럼 방지 패드를 구입했다.


( 미끄럼 방지 패드를 위 아래로 붙였다 )

이 위에 본체를 올려서 조금이나마

냉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 뒤로 작업한 책상 발싸개가 보인다 )


그리고

가져온 그대로 두고

늦여름 휴가를 갔다 와서야

개봉을 하였다.


( 생각 보다 묵직하다 )


대학교 때 용산에서 플레이스테이션2 일본판이

정식 발매한 플스4프로 보다 비쌌던 걸로 기억한다(...)


( 언제나 설레이는 상자 개봉 )


전단지가 반겨 준다




스티로폼은 없었다.

제품은 잘 보호 할진 몰라도

부셔져서 날리면 청소하기도 곤란하고




본체가 꽤 묵직해서 조심조심 꺼냈던 기억이 난다

소니 사양표에는 

플스4프로가 3.3 kg

플스4가 2.8 kg

플스4슬림이 2.1 kg 이다


( 전체 내용물 )


개봉기에서는 의식 같은

내용물 전체 정열 사진은 꼭 찍어야(...)


본체 , 설명서 , 전원선( 플스4 프로는 아답터 내장 ) ,

4K 대응 HDMI 케이블 , 한쪽만 있는 마이크 겸용 이어폰 ,

듀얼쇼크4 무선 패드 + USB 충전 케이블 ,

설명서 , 홍보 전단지가 들어 있다.


( TV는 LG전자 '55UH6250' , 초기 설정 화면 )


중앙 아래에 빼꼼하게 플스4프로가 보인다


2016년 5월에 

LG전자 '55UH6250'을 구입했었다

당시에 신형 4K TV ,

쓸지 안 쓸지 몰랐던 스마트 기능은

현재 유튜브 미러링으로 잘 사용 중,

HDR 도 지원 되고 ,

당시에는 비교 제품에 비해 싸니까(...)

별 생각 없이 구입 완료 했던 제품.

화질이 최고는 아니지만

어디 가서 떨어지지도 않는

당시 경쟁 TV, 구입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도 좋은 TV다.


구입당시엔 HDR 기능을 쓰겠어? 했는데

이번 플스4프로 구입으로 써먹었다.


간략한 사양은

화면 : 55인치 ( 대각선 135 Cm )

해상도 : 3840 X 2160

화면 방식 : LED , IPS 패널

화질 엔진 : U클리어+

HDR : HDR+ ( HDR 10 )

스피커 : 20W , 2.0 채널

운영체제 : webOS 3.0

입력단자 : HDMI 입력 3개 , USB 1개 , 유선 LAN 1개
( wifi도 당연이 지원)

광 단자 1개 , 컴포넌트/컴포지트 1개

HEVC 코덱 : 4K@60fps , 10bit

평균 소비전력 : 63.9 W



( 책상 감싸개 위에 올린 상태이다. 딱 맞게 들어 갔으나 ... )


게임을 한 시간 정도 했나?

손을 넣어 보니

뜨겁다

후끈했다

(...)

생각보다 플스4프로는 열이 엄청나게 많았고,

이런 공간에서 라면

사망 할 지도 모른 다는 공포감에 바로

빼냈다.


( 새로운 곳에 안착 )

그래서

이케아에서 구입한 간이 의자에 올려놓았다(...)


간단한 소감은

눈이 즐겁다.

'파이널 판타지 10'의 경우엔 그래픽이 좋다 란

느낌은 없었으나
( 원판이 나온 시간을 고려하면 납득 할 만한 수준)

'라스트 가디언'과 

잠시 지인이 빌려서 해본

'호라이즌 제로 던'의 경우엔

와~~~소리가 나왔다.



세부 내용은 소감기를 쓰는 것으로 하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구입기 , 개봉기를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집에 4K TV가 있는데 ,

플스4프로 와 일반 플스4 중에 고민하고 있다면

플스4프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