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BMW 2021 530i(G30) Lux LCI OE 시승기
자동차를 구입을 한다면 사양은 휘발유 엔진, 뒷바퀴 굴림 방식,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꼭 타고 싶었다. 이 사양의 국산 차로는 제네시스 G70, 스팅어 등이 있었고 나는 제네시스 G70이 마음에 들어서 몇 해전 삼성동에 제네시스 전시장을 방문해서 구경과 착석을 해보았는데 너무 느낌이 좋았다.
큰 돈이 들어 가는 일은 100% 나의 의지로만 결정 할 수는 없는 법 ... 중요 결정권자의 반대와 당시 금전적 문제로 제네시스 G70은 구입을 못하였다.
당시 한참이나 G70을 알아 보고 가장 최적의 옵션을 넣었다 뺏다 뜯고 씹고 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 돈이면 Bmw 3시리즈? 3시리즈를 보다 보면 아니? 이 돈이면 5시리즈? 5시리즈 중에서 520i를 보다 보면 아니 이 돈이면 조금 더 해서 530i? 530i를 보다 보면 아니 조금더 해서 530i m 패키지? 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고 530i로 시승을 하였다.
시승은 서울 삼성동 Bmw 코오롱 매장을 크게 돌아서 삼성역을 지나 탄천동로 길을 거처 수서역에서 돌아 오는 약 25분간의 주행이었다.
살짝 떨렸다. 첫 수입차 시승에 무슨 일이 나면 안되니까...
착석후 간략히 시트 조절 밑 룸미러 조정을 한 느낌은 딱 맞는 정장 느낌이 났다.
차가 크긴 크다. 요즘 자동차들이 점점 더 차체 크기가 커지고 있는데 Bmw도 마찬 가지로 세대를 거듭 할 수록 차가 커지더니 이젠 대형 세단의 크기에 가까울 정도로 진화 하였는데, 차 폭과 차 길이의 적응을 해야 할 듯 하다.
가속 느낌은 속도가 안느껴 질 정도로 부드럽고(아니 벌써 이 속도라고?) 체감상 빠르게 가속이 된다. 아무래도 시내 시승이기 때문에 가속 페달을 더 깊게 누르지는 못하였지만 뻥뚫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 누가 날 사진으로 찍었으면 입가에 웃음기가 가시지 않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HUD는 너무 좋다. 현재 도로의 제한 속도를 한편에 지속적으로 표시 해주고 현재 나의 속도가 눈에 확 들어 올만큼 큼직하다
시승차의 특성일 수도 있지만 브레이크는 답력이 쎄다. 최대한 부드럽게 밟았는데도 정차시에 확 하고 정지하는 경향이 있다. 카페를 검색해보니 적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석기 시대 자동차를 타다가 경험하는 오토홀드의 경험이란! 아~ 하고 감탄이 나왔다. 아니? 이렇게 편한 기능이!!! 말로만 들었던 오토홀드의 기능은 막히는 시내 주행 알러지에 특효약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승차감은 탄탄하다. 럭셔리 라인의 승차감도 탄탄해서 좋았다.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조작을 안 해도 되는 주행보조 장치는 너무 신기하고 편하다. 작동 불능(?)이 되어 큰일이 나면 어딱하지? 하는 짧은 생각이 들었지만 딜러님이 조작 계통 방법과 조언을 하니 너무도 편하고 쉽게 주행보조 장치가 작동이 되었다. 이제 막히는 길이 두렵지 않을 듯 하다. 짧은 길에서의 사용이었지만 충분히 좋은 느낌이다. 시속 0 에서 다시 재 출발과 앞차를 따라가는 느낌도 아주 편하였다.
매장으로 돌아와서 딜러님이 시연을 안내 해준 유튜브로만 봐왔던 후진 보조 기능은 실제로 체감해보니 마냥 신기했다.
아주 짧은 시승이었음 에도 흥분을 가라 앉히기 힘들었고 나는 대기 계약을 했다. 내가 선택한 색상의 차는 약 4개월 혹은 그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아쉬운 소식을 끝으로 시승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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