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0일 수요일

[IT] 애플 2018 맥북 프로 터치바 15' 고급형 장기 사용기

Apple 2018 MacBook Pro 15' long term review

애플 2018 맥북 프로 터치바 15' 고급형 장기 사용기


( 좋았는데 불편했던 기억 )


 '아이팟 터치 1세대' 사용 할 때만 해도

내가 '아이폰X' 를 쓸 줄을 몰랐다

그리고

2018년 9월 7일

( 구입기는 이쪽으로 , 영상에 광고는 없슴 )

제품포장은 애플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맥북프로 본체와 상자 겉면과 사이가 좁아서 충격에 취약해 보인다
( 애플 제품이 거의 이런 포장;;;)

구입 사양은

2018 맥북 프로 터치바 15인치 고급형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 2018 부터 터치바 탑재만 판매 )

모델명 A1990 MR942KH/A )

Intel i7 ( 2.6G , 6core , Turbo 4.3G , 9M L3 )

2560 x 1800 해상도

512 GB SSD , 16GB RAM ( 2400MHz DDR4 )

Radeon Pro 560X ( 4GB , GDDR5 ) and Intel UHD 630

썬더볼트3 포트 ( USB-C 겸용 ) 4개,이어폰 단자

가로 34.93Cm 세로 24.07Cm 높이 1.55Cm 

무게는 1.83 Kg

( 통짜 알루미늄 가공으로 만든 본체는 멋지다 )

 APPLE of the Aluminium , by the Aluminum, for the Aluminum

2011년 알루미늄에 미친 애플이 마침내


그 결과 알루미늄 가공 마에스트로로 거듭 난것 같다.

애플의 많은 제품들을 알루미늄으로 뽑아 내고 있다


 맥북 프로 크기 선택 - 13인치 혹은 15인치 ?

화면은 무조건 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잠깐의 고민 후에 15인치로 선택했다.

그래픽 칩셋이 있고,

뭘 하든 화면이 큰것이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니까


 맥북 프로 램 선택 - 16g ? 32g ?

다다익램(램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은 맞는 말이지만

맥북프로는 16->32램 업글 하는데 10만원 초반의 금액 추가가 아니라

49만원 임을 생각 해야한다

맥의 램 관리는 좋다는 평가가 많고,

램 관리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도 없다는게 학계 정설로 받아 들여지는 추세다.


램 이야기를 꺼낸 김에

간단 실험(?)을 했는데,



가상화면 3개를 띄우고,

왼쪽 가상 화면 - 포토샵 : 약 4M 용량 jpeg 15장 정도 올리고,

가운데 가상 화면 - 사파리 : 창 5~7개, 크롬 : 유튜브. 4k 동영상 플레이

오른쪽 가상 화면 : 파이널 컷 프로 : 4k 24p(100Mbps) , 총 25분 길이 클립 컷 편집



( 쾌적한 메모리 압력 )


개인적으로 중급 정도 작업량이라 판단 되는데,

이 정도에서도 모든 화면 전환과 작업들을 쾌적하게 할 수 있었다

맥은 사용 할 수 있는 물리적 메모리 총량에

사용된 메모리와 캐쉬에 미리 많이 저장을 한 후에

그 안에서 앱들을 분배 해서 사용 한다

그리고 램이 모자라면?

메모리 압력 부분의 그래프가 붉은 색을 가르키게 된다

맥에서 메모리 사용율을 가늠 하려면 '사용된 메모리'를 보는 것이 아니라
( 어? 내 맥은 16g ram 인데 벌써 11.7g ram 이나 쳐묵쳐묵 하네? 가 아니란 말 )

'메모리 압력' 을 보면 된다


결론 적으로

취미, 개인용이다 - 16g 램

맥북으로 돈을 번다 - 32g 램

선택을 추천 한다


( 본체 무게는 1.798 kg )

 2kg가 안되는 무게
(애플 공식 무게는 1.85 kg)

2kg 넘지 않아 심리적으로 가벼워 보이나

충전기 까지 들고 다니면 무겁다;;;

본체,충전기,케이블총의 합계 무게는 2kg가 조금 넘는다

13인치가 1.5kg 정도 라서 잠시 고민을 했지만, 


( 충전기 까지 포함한 무게 2.162 Kg )

행군할때 완전군장이던 짐 덜어낸 군장이던(가라군장;;;) 

1시간 정도 지나면 무거운건 똑 같았기에…

현재는 다른 노트북에서 쓰던 충전기를 들고 다닌다



 단촐한 내용물

본체, 충전기, 충전 케이블, 간단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


 안바뀌는 디자인

2016년에 현재의 디자인에서

제품 상자 부터 본체 까지 디자인이 안바뀌었다

디자인의 영역은 개인차가 크지만

마음에 든다


 살아남은 이어폰 단자 및 썬더볼트3

2016년형 부터 외부 확장 단자란 단자는 전부 삭제 되고

이어폰 단자 1개

썬더볼트3 단자( USB-C 겸용 ) 4개만 있다

외부 확장 어댑터는 아무것도 안준다

LG그램은 슬리브, USB-C 이더넷 어댑터에 마우스(!) 까지 주던데...

이어폰 단자를 살려놔 준것만 해도 감사해야하나?


(크기는 16cm x 10cm , 판매용 매직트랙패드2는 16cm x 11.5cm)

 트랙패드

"보라!

이 광활한 크기를 보라!

업계에서 듣도보도 못한 크기인 나를

force touch 트랙패드라 부르게"

마우스가 없어도 되겠다고 생각 할 정도로

크기와 제스처 기능에서 오는 편의성이 있으나

많은 파일 드래그 앤 드롭, 파이널컷, 포토샵 등 에선 아무래도 불편하긴 해서

마우스가 있긴 있어야 했기에 매직마우스(...) 구입



( 좌 : 포토샵 , 우 : 파이널 컷 프로 )

 터치바

매직마우스와 더불어 애플이 도입한 기능(기기) 중에

가장 호불호가 나뉘는 기능이 아닐까 한다.

앱이 지원을 하면 더 편하고,

기본 설정에 서도 더 많은 기능을 추가 업데이트를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인지

'Better touch tool'이 라는 앱을 많이 추천들을 하는 상황

터치바가 도입 되서 맥북 프로가 비싸진건 덤


( 이 구멍을 다 절삭 가공 했다 )

 맥북 프로의 소리

거짓말 조금 더 보태면 추가 스피커가 필요 없다!

뜻하지 않게(?) 대만족 한다

1세대 아이패드 프로로 처음에 유튜브를 보면서

소리가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맥북 프로도 스피커의 소리에 놀랐다

다만

가끔 스피커에서 픽, 폭, 퍽 하는 소리가 났었다

발매 초기 부터 났던 제작 상의 오류인 듯 한데

10.14.4 업데이트 후에 잦아 든것 같기도 하고(...)


 발열

2018년형 발매 초기에 발열 이슈가 있었다

애플이 초기에 패치를 해서 상황이 나아지긴 했는데,

구글 드라이브에서 1~2기가 파일을 총 15기가 정도 다운로드 받는 정도의 작업인대도

상판이 상당히 뜨거워졌다

파이널 컷 작업 중에도 말 할 것도 없고

얇게 만든건 좋은데 쿨링시스템에 원가 절감을 했는지...

발열이 걱정이 되어서 맥 팬 컨트롤 앱(무료)을 설치를 하였다


 윈도우 인생에서 맥os 사용하기

모든 것이 반대라고 느껴 졌다

다른게 아니라 모든것이 반대다

마우스 스크롤도 반대, 창닫기도 반대편 존재...

익숙 함이 무섭다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일단 바탕화면에 아무것도 없다 …

한영키도 반대에 있고,마우스 스크롤이 반대인것이

맥과 윈도우를 왔다 갔다 사용 하니 이제는 둘다 헷갈리는 상황이 왔다


 가상 바탕화면

15인치 화면은 노트북으로선 크긴 하지만

일반적인 모니터 크기로 작은건 사실이다

가상 바탕화면을 만들어서 사용 하는데

트랙패드의 제스쳐 기능과 연결 하니

이건 말 그대로 신세계!

작업이 한결 편해 졌다

1번 화면에 포토샵 2번 화면에 사파리 3번 화면에 파이널컷을 띄워 놓고

제스처로 슥슥 하면

각 화면으로 부드럽게 옮겨 가고 즉시 작업 할 수가 있다

물리적인 진짜 모니터를 따라가기 힘들지만 

트랙패드와 조합으로 손쉬운 화면 전환이 되어서

추가로 2대의 모니터가 달린 효과를 구현해 냈다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9월초에 구입 했는데,

때마침 macOS 업데이트가 있었다

공식적으로는 2012년 때쯤의 맥 기기에서 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아이폰도 비슷한 시기 ios11에서 ios12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나온지 오래 전에(2012년) 발매한 아이폰5까지 지원 한걸 보면,

애플의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은

단일 회사,단일 플렛폼 (넓은 의미속의)의 위력이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이 아닐까한다

하지만

이제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면 의심이 …


매뉴얼

상자엔 아주아주 기본이 되는 매뉴얼만 제공하지만

애플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매뉴얼을 제공 한다

구글로 검색 하면 애플의 매뉴얼이 상단에 검색이 되고

비교적 정확하다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매뉴얼로 만들어 놨다

모니터 닦는 법!!!

매직트랙패드 , 매직마우스 사용법 등등

맥을 사용하면서 궁금한 기본적인 것들은 거의다 만들어 놨다

내가 궁금한 것들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매뉴얼로 해결 되었고,

이런것도 매뉴얼에 있을까? 하고 검색하면 거의 다 만들어놨다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그대로 긁어서 살짝 편집한 정도 수준의 블로거들의 글도 많다


애플 생태계는 좋다

와이파이 비번 공유(가끔 안됨--;), 아이폰의 화면 공유 , 에어드랍 공유 ,

맥북 프로로 전화,문자 받기와 걸기

모하비 업데이트로 아이폰과 공유기능은 더 좋아 졌고,

에어드랍 속도는 생각 보다 빠르다!

화질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아이폰X로 일상 생활 카메라를 대신 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옮기는게 너무 편하다


기타 자잘한 기능

마우스 커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때 마우스를 흔들면 커서가 커짐

트랙패드에 손을 왔다 갔다 해도 동일하다


 애플의 통수

2018년 10월30일

애플 뉴욕 이벤트 후에 애플 홈페이지에서 추가 옵션이 확인 되었다?

베가 그래픽 칩셋이 옵션으로 선택가능하게 바뀌었다

통수도 이런 통수가 없다...


 자비없는 액세서리 가격

연결할수 있는 포트는 썬더볼트3(usb-c 겸용) 밖에 없는데 

액세서리는 아무것도 안준다 …

그리고 공식 액세서리는 너무너무 비싸다

usb to usb c 젠더나 hdmi 어댑터 둘 중에 하나는 줘야 하는거 아닌가?


 맥북 프로 구입 팁

신품 기준으로 맥 시리즈는 추가 옵션을 선택 안 했을 때

미개봉 현찰 거래가 가장 싸고

그 다음이 인터넷 오픈마켓
(때가 잘 맞으면 대란급 특가 판매)

애플 공식 홈페이지(=서울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 순서고,

비싼대신에 14일 묻지마 환불 특전이 있다.

가끔 오픈마켓에서 한놈만 걸려라!란 생각으로

구형은 신형 처럼 올려 놓기도 하니 주의를 요한다.

맥북 프로, 맥북, 맥북 에어, 맥프로 ,맥미니

등등 중고 가격은 너무 높은 것 같다

애플 맥 계열 중고는 거래는 정말정말 신중을 기해서...

2017년형 맥북 프로 중고는 생각보다 비싼 물건이 많이 있으니,

신중하게 구입을 하시기 바란다.


 제일 먼저 사야 할 액세서리

알루미늄 몸통이라 그런가 아답터를 쓰면 살짝살짝 전기가 온다

누가 나에게 구입하고 가장 먼저 사야 할 액세서리를 물어본다면

무조건 '접지 플러그' !!!

100%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맥북이 도착전에 선구매도 추천한다


 구입하려 했으나 보류 한 액세서리

- 모니터 필름 그냥 생이 최고, 나중에 애플 AS 때 무슨 이애기를 할 지 몰라서 보류

- 키보드 스킨은 모니터를 닫으면 스킨에 모니터가 눌리고

스킨의 손기름이 모니터에 묻어 나온다는 보고로 사용 보류

- 외장 필름은 나중에 때가 낀다는 후기와 밑면에 부착은 발열 관리에 안좋다는 글들이 많아서...


 애플의 보증 정책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되는 애플의 보증 정책은 두가지로

애플 '케어' 
( 보증기간 1년 -> 3년 증가 , 소비자 과실 보증 안함)

애플 '케어 플러스' 
( 보증기간 1년 -> 3년  증가 , 소비자 과실 보증 함,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구입해야함 )

난 애플 케어 플러스를 미국 애플에 접속하여 구입 하였다

조금 비싼것이 단점이나

내 과실도 보증이 되니 심적 안정감을 찾고,

애플 케어 플러스를 가입하고 나서야 어디든 들고 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현재 애플 케어플러스는 구입이 귀찮아졌는데,
(2018년 12월 경에 카드 정책이 바뀌어서 )

최근에 대행 업체도 생겼다(...)


 윈도우 노트북 혹은 맥북 선택은?

-어도비 프로그램은 역시 윈도우 노트북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특이 프로그램 사용자분들도 윈도우 노트북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부트캠프'라는 것으로 윈도우를 돌릴수 있게 해주지만,

집에 데스크탑과 LG그램 노트북도 있기도 해서

내 맥엔 부트캠프 윈도우를 안깔았다


 오피스 프로그램이 불편하다

대한민국에선 한글이 필수긴 한데

맥용 한글은 2014버전이 최신이라

급할때를 대비해서 한글뷰어 앱과 한컴스페이스를 가입 했다.

ms오피스는 무겁다는 이야기도 많고,

맥에서 사용할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설치를 안함


 버그

- 가끔 아이폰과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가 안됨

- 사파리에서 유튜브 볼때 터치패널에 뜨는 재생기를 옮기면 안옮겨지고 무한로딩 걸림


 배터리

애플 공식은 10시간 이지만,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다는 느낌이다

느낌상 4시간?

밖에 나가면 혹시 몰라서 충전기는 항상 챙긴다


( 4방향키는 모두 크기가 같았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


 키보드 느낌

키보드의 느낌이 참 미묘한데 , 

두께를 위해 너무도 얇게 한 탓인지 감이 좋은것 같으면서도

눌러지는 깊이 감이 없어 선지

이상 하기도 함


 번외

아이클라우드 용량 좀 더 줘야한다

애플 기기를 하나 살때마다 보너스 용량 추가를 해준다 던가

300만원 넘는 맥북 , 160만원 넘는 아이폰을 샀는데

아이클라우드는 5G 다

아무리 애플 기기를 구입해도 기본 5G 다

5G…


( 알면서 ~ )

구글은 아무것도 안 사도 기본 15G 로 시작 하고

픽셀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기간 한정이 라도

구글포토 용량 무제한을 주는 혜택을 주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끝으로

사용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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