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맥북 프로 15' 터치바 고급형 개봉기
...
'애플의 맥을 사용하고 싶다' 란 생각은
대학생 때
도난 방지 쇠창살 창문 넘어로 보이는
디자인학과 실습실에 수십대의 파워맥 G시리즈을 보고,
멋진 본체 외관과 각종 디자인 프로그램과 영상편집에
궁합이 좋은 것으로 알게 되어서 관심은 갔었지만,
졸업 후에도 맥을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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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생활을 많이 바꾸면서
가정에 데스크탑Pc가 없는 집이 늘어 나고 있는 시대로 변했고,
회사용이 아닌 가정용으로 노트북을 왜 사지?
같은 돈이면 성능 좋게 만들 수 있는 데스크탑Pc를 사야지 ! 란
생각도 변했다.
(집에 데스크탑 Pc는 언제 전원을 눌렀는지 생각도 안난다...)
...
내가 돈을 주고 구입한
첫번째 애플은
중고 '아이팟 터치 1세대' 였다.
그리고
약 10년 만에 애플 기기를 사용 한것은
아이패드 프로 12.2 1세대 였는데,
내것은 아니었지만,
자주 접 할 수 있어서 손에 익힐 수 있었다.
맥을 사고 싶다 란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 하고,
데스크탑인 아이맥 보단
노트북인 맥북을 구입 해볼까?
맥북 에어?
아니야!
기왕이면 얼마전에 신형이 나온
맥북 프로로 가자!!! 란 생각까지 오게 되었다.
그래 뭐
다음달의 나, 다다음 달의 나
24개월 뒤의 미래의 나의 힘을 합쳐서...
고뇌의 시간을 보낸 후에
구입 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
애플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하는데,
천하의 애플도
대한민국의 인터넷 결제 장벽을 쉽게 넘을 수는 없었음 을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올라간 혈압을 진정 시키며 주문을 완료 했다(...)
(주문 후 홈페이지 주문 상황)
주문 후 얼마 뒤에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수령으로 받을 수 있다는 메일이 왔다
(주문 후 얼마 안되어서 온 메일)
다음 날
퇴근 후에 흥분되는 마음으로
뛰다시피 걸어가서 '애플 스토어'에서 신분증 확인 후 받았다
(받고 나서 사진 한장)
애플 스토어 가로수길에선 제품을 사면 직원들이 박수를 쳐주는데,
요즘엔 고객이 원하지 않으면 안쳐준 다는 이야기를 들었긴 했지만
혹시 몰라서 직원분에게 박수는 쳐주지 마세요 라고 하였다
부끄러워서(...)
상자에 이름표가 붙어서 나왔는데,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다
직원이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저게 내꺼다 !' 란 생각에 흥분 되어 사진을 찍을 생각 조차 못했다
(매장에 맥북 프로도 2018년형으로 전시가 되었다)
13인치와 15인치의 갈림길에서
화면은 무조건 커야지 ! 논리회로가 발동 했고,
내가 사용하는 가방에 혹시나 15인치가 안들어 갈 것 같아서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진열되어 있는 15인치를
가방에 반정도 넣어 볼 수 있었고, 다행이 잘 들어 갔다
(묵직하다)
사진을 찍는 와중에
직원분이 애플 로고와 찍는 걸 추천 해주었다
한손으로 들고 찍는데 묵직하다
직원분이 찍어 드릴까요? 라고 물어 보기도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찍어 달라고 할 걸 그랬나 보다(...)
- 집에서 찍어 본 개봉기 -
( 저에게 광고 수익 없습니다. 편하게 봐주세요 )
제품 본체와 상자 테두리와 완충 지대가 너무 없어서
충격에 약해 보였지만 ,
포장 자체는 단순하고 깔끔하게 했다.
제품 포장 만듬세는 애플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했는데,
맥북 프로도 마찬가지다.
( 구성품 전체 , 이어폰 하나 넣어 주지 )
2018 맥북 프로 15' 터치바 고급형 본체,
87W 충전기, USB-C 충전케이블( 2m 길이),
간단한
아주아주 간단한 설명서(...) ,
애플 스티커가 들어 있다.
( 통짜 알루미늄을 가공 해서 만든 본체의 위엄 )
본 제품의 사양은
2018 맥북 프로 터치바 15인치 고급형
( 2018 부터 터치바 탑재만 판매 )
모델명 A1990
Intel i7 ( 2.6G , 6core , Turbo 4.3G , 9M L3 )
2560 x 1800 해상도
512 GB SSD , 16GB RAM ( 2400MHz DDR4 )
Radeon Pro 560X ( 4GB , GDDR5 ) and Intel UHD 630
썬더볼트3 포트 ( USB-C 겸용 ) 4개
가로 34.93Cm 세로 24.07Cm 높이 1.55Cm 무게는 1.83 Kg
그리고
3.5mm 이어폰(헤드폰) 포트는 살아 남았다(!!!)
( 상판을 들어 올린 후 전경 , 화면엔 보호 종이가 붙어 있다 )
광활한 트랙패드(터치패드)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 왔다
상판을 들어 올리면 바로 부팅이 되며,
언어랑 국가 선택 등의 간단한 설정을 시작 한다.
( 광활한 트랙패드 )
너무 편하다
잠깐 사용해 봤을 뿐인 데도 너무 편리한 느낌에
마우스가 없어도 되겠다 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영 전환키가 윈도우와 반대에 있어서
자꾸 윈도우쪽 한/영 키를 누르게 된다
( 썬더볼트3 단자는 USB-C 단자를 겸용하여 양 옆 어느 곳에서나 충전이 가능)
외관 생김새 만으로도 너무 마음에 든다
( 사용 하면서 얼마나 보겠냐만 , 뒷면도 신경쓴 느낌이 난다 )
하긴...
이게 얼마 짜린데
( 살아 남은 3.5mm )
본체의 왼쪽엔
언제 없어 질지 모르는 3.5mm 이어폰 단자와
썬더볼트3 단자 2개가 있다.
맥북 프로는
사진의 오른쪽에서 얇은 홈에서 공기를 흡입 하여
오른쪽으로 열을 배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열 배출구 )
딱딱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모든 결합 부위의 완성도가 놀랍다.
열 배출구는 작아 보인다 (...)
제품의 만듬새와 열 교환비를 바꾼 느낌이다
...
본 블로그 글을 맥북 프로로 작성 중인데,
기본 사진 앱, 개봉기 영상은 아이무를 다루면서
사용한 맥북 느낌은 너무 좋았고
차후 포토샵,파이널컷 등을 설치 하고
좀 더 사용해본 후에 사용기를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